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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모빌리티

솔리드 vs 튜브리스 타이어 비교|마이크로 모빌리티 구름저항·승차감·정비 난이도

by 둥둥팍 2025. 11. 21.

이 이미지는 마이크로 모빌리티용 솔리드 타이어와 튜브리스 타이어를 나란히 배치해 외형과 구조 차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된 화면입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타이어 선택이 중요한 이유

사용자는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동 킥보드 같은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탈 때 대부분 모터 출력, 배터리 용량, 최고 속도 같은 스펙에 먼저 눈이 갑니다. 그러나 마이크로 모빌리티 이용자는 실제로 도로와 맞닿아 있는 부품이 타이어 한 가지뿐이라는 사실을 자주 잊습니다. 라이더는 타이어 선택 하나로 주행거리, 승차감, 안전성, 유지비용까지 전부 달라진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특히 사용자는 솔리드 타이어와 튜브리스 타이어 중 어떤 방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구름저항, 진동, 펑크 발생 가능성, 정비 난이도에서 완전히 다른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 필자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환경에 맞춰 솔리드 vs 튜브리스 타이어를 구체적으로 비교하고, 사용자가 실제 구매와 세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솔리드 타이어와 튜브리스 타이어,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두 갈래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이 성장하면서 사용자는 이제 차량 본체보다 타이어 타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솔리드 타이어는 “펑크 걱정 없는 타이어”라는 문구로, 튜브리스 타이어는 “승차감 좋은 공기주입식 타이어”라는 이미지로 간단히 정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마이크로 모빌리티 이용자는 이런 단순한 이분법 때문에 자신의 주행 환경과 맞지 않는 타이어를 선택하고, 결국 승차감 불만이나 잦은 고장, 짧아진 배터리 주행거리 같은 문제를 겪게 됩니다. 특히 사용자는 구름저항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타이어를 선택하면, 같은 배터리를 사용해도 실제 체감 주행거리가 크게 줄어든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사용자는 이 글을 통해 솔리드 타이어와 튜브리스 타이어가 어떤 구조적 차이를 가지는지, 마이크로 모빌리티 특성상 구름저항과 승차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리고 라이더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정비 난이도와 유지비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차근차근 알게 됩니다. 필자는 이 글에서 이론적인 타이어 공학 설명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마이크로 모빌리티 라이더가 실제로 겪는 상황을 중심으로 사례형 설명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글을 다 읽고 나면 “내 주행환경에서는 솔리드가 맞는지, 튜브리스가 맞는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얻게 됩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솔리드 vs 튜브리스 타이어 완전 비교

마이크로 모빌리티 타이어 구조 이해

솔리드 타이어 구조와 특성

솔리드 타이어를 선택하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이용자는 먼저 구조를 이해해야 합니다. 솔리드 타이어는 사용자가 알고 있듯이 내부에 공기 튜브가 전혀 없습니다. 제조사는 고무나 폴리우레탄 같은 탄성 소재를 단단하게 채워 넣고, 일부 제품에서는 내부에 구멍이나 벌집 구조를 넣어 약간의 탄성을 확보합니다. 라이더는 이런 구조 때문에 솔리드 타이어가 펑크가 나지 않는 대신 충격 흡수가 거의 되지 않는다는 점을 먼저 떠올려야 합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설계자는 솔리드 타이어를 사용할 때 휠과 서스펜션 구조를 조금 다르게 설계합니다. 개발자는 타이어에서 흡수하지 못하는 충격을 프런트 포크나 리어 서스펜션, 데크 구조에서 처리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보급형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는 이런 보강 설계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자는 그래서 같은 모델이라도 솔리드 타이어 버전과 공기주입식 타이어 버전의 승차감 차이가 극단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라이더는 8인치 이하의 작은 휠일수록 노면 요철이 크게 전달된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튜브리스 타이어 구조와 특성

튜브리스 타이어를 사용하는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자전거 타이어와 비슷해 보입니다. 그러나 사용자는 튜브리스 타이어에서 내부 튜브가 사라지고, 타이어 자체와 림이 공기를 밀폐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제조사는 타이어 비드와 림 접촉부를 정밀하게 설계해서 공기가 새지 않도록 하고, 사용자나 정비사는 경우에 따라 실란트(실링액)를 넣어 미세한 펑크를 자동으로 막도록 세팅합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이용자는 튜브리스 구조 덕분에 같은 공기압에서도 더 부드러운 변형과 낮은 구름저항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라이더는 또한 펑크가 나더라도 실란트가 작은 구멍을 자동으로 메워 주기 때문에 완전히 바람이 빠지는 상황이 줄어든다는 장점을 누립니다. 반면 사용자는 초기 장착과 세팅 과정이 솔리드 타이어보다 복잡하고, 공기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단점도 감수해야 합니다. 특히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작은 휠 직경과 높은 하중 비율은 공기압 변화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구름저항 비교: 에너지 효율성과 주행거리

구름저항 이론과 마이크로 모빌리티 특성

사용자는 구름저항을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라이더는 구름저항을 “타이어가 굴러갈 때 에너지가 열과 변형으로 새는 정도”라고 이해하면 충분합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에서 모터와 배터리는 제한된 용량을 가지기 때문에, 사용자가 같은 속도로 달리더라도 구름저항이 높은 타이어를 사용하면 배터리 전력을 더 많이 소모합니다. 결국 사용자는 같은 배터리 용량에서도 주행거리가 줄어드는 결과를 직면하게 됩니다.

솔리드 타이어는 구조적으로 매우 단단하고 변형이 적습니다. 표면과 노면이 맞닿을 때 재료 내부에 발생하는 히스테리시스 손실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사용자는 이를 “잘 굴러가지 않는 느낌”으로 체감합니다. 라이더는 특히 오르막길이나 출발 가속 구간에서 모터가 더 많이 힘들어하고, 배터리 잔량이 빨리 줄어드는 것을 보게 됩니다.

튜브리스 타이어는 공기와 타이어 카카스가 함께 변형되면서 노면 충격을 분산합니다. 사용자는 공기압을 적절히 조정해서 구름저항과 승차감의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라이더는 공기압이 너무 낮으면 변형이 커져 구름저항이 증가하고, 공기압이 지나치게 높으면 노면 충격이 커지고 접지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세팅 범위 안에서는 튜브리스 타이어가 솔리드 타이어보다 구름저항이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주행 상황별 구름저항 체감

출퇴근용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사용하는 직장인은 보통 평지와 약간의 경사, 반복적인 정차와 출발을 경험합니다. 이때 사용자는 솔리드 타이어를 사용하면 출발과 가속 구간에서 약간 묵직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라이더는 계기판상의 배터리 퍼센트가 예상보다 빨리 줄어드는 것을 보고 구름저항의 영향을 체감합니다. 반대로 사용자는 튜브리스 타이어로 교체하면 같은 경로, 같은 속도에서도 주행거리가 5–10% 정도 길어진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수치는 노면 상태와 공기압에 따라 달라지지만, 라이더는 체감 차이가 분명하다는 사실을 경험적으로 알게 됩니다.

배달이나 퀵서비스 용도로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사용하는 라이더는 짧은 구간을 자주 반복하고, 연속적인 정차와 가속을 합니다. 이 경우 사용자는 구름저항이 수익과 직결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라이더는 하루 총 주행거리가 50km를 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솔리드 타이어로 인한 구름저항 증가가 배터리 충전 횟수 증가와 직업적 피로도 증가로 이어집니다. 반면 사용자가 튜브리스 타이어를 잘 세팅하면 동일한 배터리 팩으로 한 번 더 배송을 다녀올 수 있는 수준의 차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승차감 비교: 진동, 피로도, 주행 안정감

솔리드 타이어 승차감 특징

솔리드 타이어를 사용하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라이더는 먼저 승차감에서 충격이 강하게 느껴진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라이더는 노면에 작은 요철이나 맨홀, 포트홀, 턱이 있을 때 타이어가 거의 변형되지 않고 충격을 그대로 프레임과 라이더에게 전달한다는 사실을 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사용자는 속도를 높일수록 손목과 발목, 무릎에 오는 피로도가 빠르게 누적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사용자는 특히 장거리 주행에서 솔리드 타이어의 단점을 크게 느낍니다. 라이더는 10km 이상 달렸을 때 손 저림, 허리 통증, 어깨 결림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이용자는 또한 비가 온 후 노면이 거칠게 변했을 때 미세 진동이 더 심해지는 것을 체감합니다. 라이더는 이런 진동이 핸들 컨트롤에도 영향을 주어, 고속에서 안정감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튜브리스 타이어 승차감 특징

튜브리스 타이어를 사용하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라이더는 승차감에서 확실한 장점을 얻습니다. 라이더는 공기압을 환경에 맞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노면이 거친 도심 구간에서는 약간 공기압을 낮추어 진동을 줄이고, 아스팔트 위 장거리 주행에서는 공기압을 조금 높여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이와 같은 세팅 자유도가 솔리드 타이어에서는 전혀 불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용자는 튜브리스 타이어를 사용할 때 타이어가 노면의 작은 요철을 흡수해 주는 것을 바로 느낍니다. 라이더는 속도를 올렸을 때에도 핸들이 가볍게 떨리는 정도에서 그치고, 몸으로 전달되는 강한 충격이 줄어든다는 사실에 만족하게 됩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이용자는 특히 야간 주행이나 비 오는 날처럼 노면 상황을 정확히 보기 어려운 환경에서 튜브리스 타이어의 승차감과 안정감을 크게 체감합니다. 사용자는 이런 환경에서 예기치 못한 요철을 밟았을 때에도 차체가 튕겨나가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안전성·펑크 리스크 비교

마이크로 모빌리티 안전성에서 사용자는 항상 타이어를 핵심 요소로 봐야 합니다. 솔리드 타이어는 구조적으로 펑크가 나지 않기 때문에 라이더에게 큰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 사용자는 유리 조각, 못, 자갈이 많은 구간에서도 타이어가 터질 걱정 없이 주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라이더는 솔리드 타이어가 미끄러운 노면에서 접지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재질과 패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단단한 컴파운드는 젖은 노면에서 쉽게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그래서 비 오는 날 급제동과 급코너링을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튜브리스 타이어는 펑크 리스크를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지만, 잘 세팅된 실란트 시스템은 많은 상황에서 자동 복구 기능을 제공합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라이더는 작은 못이나 가시를 밟았을 때 공기가 천천히 새고 실란트가 구멍을 메우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주행 중 타이어에서 잠깐 하얀 실란트가 튀어나왔다가 바로 멈추는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라이더는 큰 절단이나 측면 손상이 발생할 경우 튜브리스 타이어도 한 번에 바람이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안전성 측면에서 사용자는 또 하나의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차량에는 대개 ABS나 고급 트랙션 컨트롤이 없습니다. 라이더는 타이어 접지력이 곧 제동거리와 직결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자는 잘 설계된 튜브리스 타이어가 더 넓은 접지면과 부드러운 컴파운드로 제동과 코너링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사실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사용자는 솔리드 타이어를 사용할 때 급제동에서 쉽게 락이 걸리고 미끄러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정비 난이도와 유지비용 비교

솔리드 타이어 정비 포인트

정비 경험이 많지 않은 마이크로 모빌리티 이용자는 솔리드 타이어의 “펑크 없음”이라는 장점에 크게 끌립니다. 사용자는 실제로 펑크 수리나 공기압 체크에서 해방된다는 점에서 편리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라이더는 솔리드 타이어 교체 작업이 생각보다 어렵고, 특정 모델에서는 휠 분해 난이도가 매우 높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자는 솔리드 타이어를 처음 장착할 때 강한 힘과 전용 공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정비사는 타이어를 휠에 끼우기 위해 열을 가하거나 레버를 여러 개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라이더는 집에서 셀프로 교체하기 어렵다고 느끼고, 결국 공임 비용을 지불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사용자는 한 번 솔리드 타이어를 장착하고 나면 긴 기간 동안 추가 정비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리 측면에서는 편리함을 느낍니다.

튜브리스 타이어 정비 포인트

튜브리스 타이어를 사용하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라이더는 정비 과정에서 조금 더 세심함을 요구받습니다. 사용자는 타이어 장착 과정에서 비드가 림에 정확히 안착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정비사는 컴프레서나 고압 펌프를 사용해 비드를 한 번에 올려야 하고, 경우에 따라 비드 왁스나 비눗물을 사용해서 밀착을 돕습니다. 라이더는 이 과정을 처음에는 어렵게 느낄 수 있지만, 몇 번 경험하면 패턴을 익힐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튜브리스 시스템에서 정기적인 공기압 체크와 실란트 보충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아야 합니다. 실란트는 시간이 지나면 건조되거나 응고되기 때문에 일정 주기로 다시 넣어줘야 합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이용자는 대개 6개월~1년 주기로 실란트를 점검하게 됩니다. 라이더는 이 과정에서 타이어 상태를 함께 확인하고, 마모 상태와 크랙을 점검할 수 있는 장점도 누립니다. 유지비 측면에서 사용자는 튜브리스 타이어와 실란트 비용, 정비 공임을 합산해 솔리드 타이어 대비 어느 쪽이 더 경제적인지 주행거리 기준으로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수명, 경제성, 환경 관점에서 본 선택

마이크로 모빌리티 이용자는 타이어 선택을 단순히 초기 가격만 보고 결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용자는 타이어 수명, 교체 주기, 배터리 효율, 정비 공임까지 모두 포함한 총비용을 생각해야 합니다. 솔리드 타이어는 대체로 마모 수명이 길고, 펑크로 인한 갑작스러운 교체가 거의 없습니다. 라이더는 이 점에서 경제성을 느낍니다. 그러나 사용자는 구름저항 증가로 인한 배터리 충전 횟수 증가, 승차감 저하로 인한 피로도 증가 같은 숨은 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튜브리스 타이어는 마모가 빨리 진행될 수 있지만, 사용자는 낮은 구름저항으로 인한 에너지 효율 향상과 승차감 향상이라는 이득을 얻습니다. 라이더는 장거리 주행 위주로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사용하는 경우, 배터리 비용과 시간 비용까지 계산하면 튜브리스 쪽이 더 이득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환경 측면에서 사용자는 수명이 긴 솔리드 타이어가 폐기물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논리를 떠올릴 수 있고, 동시에 튜브리스 타이어의 적절한 마모 후 교체가 안전사고를 줄여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용 목적별 추천 조합

마이크로 모빌리티 이용자는 각자의 사용 패턴에 따라 솔리드 타이어와 튜브리스 타이어를 다르게 선택해야 합니다. 필자는 사용 목적별로 다음과 같은 기준을 제안합니다.

1) 도심 단거리 출퇴근 중심 라이더

사용자는 출퇴근 거리 5km 이내, 비교적 좋은 아스팔트 도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라이더에게 솔리드 타이어는 펑크 걱정을 줄여주고, 공기압 관리 스트레스도 없애 줍니다. 사용자는 특히 실내 보관 공간이 좁고, 매일 타기만 하고 정비에는 시간을 쓰기 싫은 경우 솔리드 타이어의 장점을 크게 느낍니다. 그러나 라이더는 도로포장 상태가 나쁘거나, 보도블록을 자주 타야 하는 환경이라면 승차감 때문에 튜브리스 타이어를 고려해야 합니다.

2) 장거리 라이딩·주말 투어 중심 라이더

마이크로 모빌리티로 주말마다 장거리 투어를 즐기는 라이더는 튜브리스 타이어를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사용자는 긴 시간 동안 라이딩 자세를 유지하기 때문에, 승차감과 진동이 피로도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느낍니다. 라이더는 튜브리스 타이어를 사용하면서 공기압 세팅을 조금 낮추면 몸에 전달되는 충격을 확실히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는 낮은 구름저항 덕분에 같은 배터리로 더 먼 거리를 달릴 수 있고, 장거리 코스에서 배터리 잔량에 대한 불안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배달·비즈니스 용도 라이더

배달용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사용하는 라이더는 수익과 직결되는 효율성을 기준으로 타이어를 선택해야 합니다. 사용자는 하루 총 주행거리, 평균 속도, 정차 빈도, 도로 상태를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노면이 매우 거칠고 펑크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는 솔리드 타이어가 업무 중단 리스크를 줄여 줍니다. 그러나 사용자는 장거리 배달이 많고, 도로 상태가 그나마 양호하다면 튜브리스 타이어로 전환했을 때 배터리 효율 향상과 피로도 감소를 통해 더 많은 주문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하게 될 수 있습니다.

4) 초보 라이더·정비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

정비 경험이 거의 없는 초보 마이크로 모빌리티 이용자는 솔리드 타이어를 매력적으로 느낍니다. 사용자는 공기압 체크, 펌프 사용, 실란트 관리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때 라이더는 펑크 리스크가 낮고 관리가 쉬운 솔리드 타이어를 우선 선택한 후, 나중에 필요하다면 튜브리스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사용자는 주변에 자전거 샵이나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문 정비소가 있고, 기본 정비를 배우고 싶은 의지가 있다면 바로 튜브리스 타이어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어떤 마이크로 모빌리티 타이어가 내게 맞을까?

사용자는 솔리드 타이어와 튜브리스 타이어를 단순히 “펑크 안 나는 타이어 vs 승차감 좋은 타이어” 정도로 구분해서는 안 됩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이용자는 구름저항, 승차감, 안전성, 정비 난이도, 유지비용, 사용 목적까지 모두 묶어서 판단해야 합니다. 솔리드 타이어는 펑크 걱정이 거의 없고 관리가 간편하지만, 구름저항이 크고 승차감이 떨어지며 고속 안정성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튜브리스 타이어는 펑크 리스크 관리와 세팅이 필요하지만, 승차감이 좋고 구름저항이 낮아 배터리 효율이 높으며 제동과 코너링에서 유리합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라이더는 자신의 현실적인 사용 패턴을 솔직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사용자는 “내가 얼마나 자주 타는지, 얼마나 멀리 가는지, 도로 상태가 어떤지, 정비에 시간을 얼마나 쓸 수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필자는 사용자가 이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솔리드 중심 전략인지, 튜브리스 중심 전략인지 방향을 잡게 된다고 봅니다. 결국 정답은 한 가지가 아니라, 각 라이더의 환경과 스타일에 맞는 최적 조합입니다.

 선택 전 체크리스트와 실전 팁

마이크로 모빌리티 타이어 선택을 앞둔 사용자는 마지막으로 다음 체크리스트를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 사용자는 주행 환경을 점검해야 합니다: 노면이 매끄러운 아스팔트 위주인지, 보도블록과 요철이 많은지 파악해야 합니다.
  • 사용자는 주행 거리와 빈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하루 5km 이하인지, 20km 이상인지에 따라 효율과 피로도가 달라집니다.
  • 사용자는 정비 여건을 고려해야 합니다: 집 근처에 정비소가 있는지, 스스로 펌프나 공구를 사용할 의지가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 사용자는 예산과 시간을 계산해야 합니다: 초기 비용뿐만 아니라 장기 유지비와 충전 시간까지 포함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 사용자는 안전성 우선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비 오는 날이나 야간 주행이 많은지, 급제동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이용자는 이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자신의 라이딩 패턴을 다시 정리해 보면 좋습니다. 라이더는 솔리드 타이어와 튜브리스 타이어를 서로 배타적인 선택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조합할 수 있는 옵션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펑크 위험이 높은 뒷바퀴에는 솔리드 타이어를, 조향과 제동이 중요한 앞바퀴에는 튜브리스 타이어를 사용하는 식의 하이브리드 구성도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라이더의 생활 패턴을 바꾸는 이동 수단입니다. 사용자는 그 이동 수단에서 유일하게 도로와 맞닿아 있는 타이어 선택에 한 번 더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습니다. 라이더는 자신에게 맞는 솔리드 혹은 튜브리스 타이어를 제대로 선택했을 때, 같은 기체라도 완전히 다른 새로운 마이크로 모빌리티 경험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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