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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직후 해야 할 일 체크리스트|마이크로 모빌리티 보험 접수·증거 사진·진술 요령

by 둥둥팍 2025. 11. 20.

 

 

경미한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와 중대한 사고의 대응 차이를 비교한 표 형식 그래픽

목차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직후 왜 ‘순서’가 중요한가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는 대부분 순식간에 발생합니다. 사용자는 충돌하는 소리와 함께 몸이 튕겨 나가고, 몇 초 뒤에야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라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이때 사용자는 본능적으로 기기부터 확인하거나, 상대방과 바로 언성을 높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직후에 어떤 순서로 행동하느냐가 부상 정도, 과실 비율, 보험 처리, 나중에 생길 분쟁까지 모두 좌우합니다. 사용자가 순서를 잘못 잡으면, 피해자가 분명 자신인데도 기록과 진술이 부족해서 불리한 결과를 받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 글은 마이크로 모빌리티 라이더가 사고 직후 해야 할 일을 “단계별 체크리스트” 형태로 정리한 가이드입니다. 사용자는 이 글을 통해 현장 안전 확보, 부상 확인, 증거 사진·영상 촬영, 마이크로 모빌리티 보험 접수, 경찰·보험사 진술 요령까지 차분히 익힐 수 있습니다. 글의 내용은 법률·의료 전문 자문이 아니라, 일상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안내입니다. 사용자는 구체적인 법적 판단이나 치료 계획이 필요할 때 반드시 변호사·의사 등 전문가와 별도로 상담해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갑자기 찾아오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타는 사용자는 대부분 “나는 방어 운전 잘하니까 큰 사고는 안 날 거야”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는 헬멧을 챙기고, 신호를 지키고, 속도를 조절하면서 최대한 안전하게 주행합니다. 그런데 사고는 항상 사용자의 준비가 완벽하지 못한 순간, 혹은 상대방의 실수로 갑자기 발생합니다. 골목길에서 주정차 차량 사이로 튀어나온 보행자, 깜빡이 없이 우회전하는 차량, 버스 뒤에서 갑자기 지나가는 자전거 등 변수는 끝이 없습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차체가 작고 라이더가 외부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같은 속도라 해도 자동차보다 부상 위험이 훨씬 큽니다.

사고 순간에는 통증과 놀람 때문에 사용자의 판단력이 떨어집니다. 사용자는 “괜찮아요, 별일 아니에요”라고 먼저 말해 버리거나, 상대방의 감정적인 반응에 휘말려 중요한 증거를 남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마이크로 모빌리티 수리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이때 사용자는 “그때 사진이라도 찍어 둘 걸”, “그때 위치라도 기록해 둘 걸” 하고 뒤늦게 후회합니다.

서론에서 사용자는 한 가지 사실만 기억하면 됩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대응의 핵심은 “완벽한 지식”이 아니라 “기본 순서를 지키는 습관”입니다. 사용자가 몇 가지 키워드만 미리 떠올릴 수 있어도, 당황하는 와중에 몸이 먼저 움직여 줍니다. 이제 본론에서 사용자는 사고 직후 단계별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게 됩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직후 단계별 체크리스트

1단계 –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직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가 난 직후 사용자는 “사진을 찍어야겠다”, “보험 접수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사람의 안전”입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상태, 동승자, 보행자, 상대방 운전자를 차례로 살펴야 합니다. 1단계의 목표는 2차 사고를 막고, 생명과 직결된 상황을 최우선으로 처리하는 것입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현장 안전 확보와 2차 사고 방지

사용자는 사고 직후 가장 먼저 주변 차량과 보행자 흐름을 살펴야 합니다. 왕복 2차로 이상 도로, 교차로, 버스정류장 근처에서는 2차 사고 위험이 특히 큽니다. 사용자는 스스로가 크게 다치지 않았다면, 먼저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도로 한쪽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 이때 사용자는 무리하게 차로 가운데에 오래 머물지 말고, 가능한 한 빠르게 인도나 갓길로 이동해야 합니다.

사용자는 사고 현장에 삼각대나 경고등이 있다면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밤이나 비 오는 날에는 스마트폰 손전등을 켜서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상대방 차량이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라면, 사용자는 차량을 도로 가장자리나 안전지대에 잠시 빼 두도록 요청할 수 있습니다. 단, 이동 전에 차량·마이크로 모빌리티 위치를 반드시 사진으로 남겨 두어야 합니다. 위치 기록 없이 마음대로 옮기면 나중에 사고 경위 설명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탑승자·상대방 부상 확인과 119·경찰 호출 기준

사용자는 자신의 부상 정도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사용자는 흥분 상태에서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팔과 다리를 천천히 움직여 보고, 머리·목·허리에 통증이나 어지러움이 있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에서 크게 떨어졌거나, 머리를 부딪쳤다면 외상이 없어 보이더라도 119를 부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행자나 동승자가 넘어졌다면 그 사람의 상태가 더 우선입니다.

사용자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즉시 119를 호출해야 합니다.

  • 머리·목·허리 통증이 심하거나, 감각 이상·어지러움이 느껴질 때
  • 출혈이 계속되거나, 상처가 깊어 보일 때
  • 보행자가 넘어져서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
  • 의식이 잠시라도 흐려졌거나, 말이 어눌해진 경우

경찰 호출은 사고의 경중과 분쟁 가능성을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사용자는 인적 피해(사람이 다친 사고) 일 가능성이 있다면 웬만하면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 접촉이라 생각해도 나중에 상대방이 병원 진단서를 가지고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이 현장에 오면 사고 위치, 참여자, 최초 상황에 대한 기본 기록이 남습니다. 이 기록은 마이크로 모빌리티 보험사와의 협의, 과실 비율 판단에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당사자 간 인적사항·연락처 교환 요령

사용자는 사고의 크기와 상관없이 상대방과 최소한의 정보는 반드시 교환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자동차 운전자라면 운전면허증, 차량 번호, 연락처, 보험사 이름을 사진으로 남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자는 단순히 번호만 받아 적지 말고, 실제 이름과 번호가 맞는지 현장에서 한 번 더 확인해야 합니다.

상대가 보행자이거나 자전거·다른 마이크로 모빌리티 이용자라면 이름, 연락처, 거주 지역 정도는 받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자는 상대방이 사진 촬영이나 정보 교환을 꺼릴 때, “보험사와 안전한 처리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라는 점을 차분히 설명해야 합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현장 분위기가 금방 나빠집니다. 사용자는 기록을 남기고도 나중에 원만하게 합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2단계 –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증거 사진·영상 촬영 체크리스트

현장 안전과 부상 확인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다면, 사용자는 바로 증거 수집을 시작해야 합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는 “누가 어느 방향에서 어떻게 들어왔는지”를 입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사용자는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사진·영상·CCTV가 훨씬 강력한 증거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현장을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 기본 원칙

사용자는 먼저 “전체 구도 → 중간 거리 → 클로즈업” 순서로 촬영하면 좋습니다. 전체 구도는 사고 현장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으로 담는 사진입니다. 사용자는 차도·인도·자전거도로·차선·신호등·횡단보도 등 주변 구조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여러 각도에서 찍어야 합니다. 이 사진들이 나중에 “어디에서 누가 어디로 가고 있었는지”를 설명하는 지도 역할을 합니다.

중간 거리 사진은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차량·보행자 위치 관계를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사용자는 상대 차량과 자신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이 거리가 어느 정도였는지, 어느 차선에서 멈춰 있었는지 눈으로 보이게 담아야 합니다. 이때 사용자는 사람의 얼굴보다 물체의 위치 관계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파손 부위·상대 차량·노면 상태 디테일 샷

클로즈업 사진에서는 파손 부위와 충돌 지점을 상세하게 남겨야 합니다. 사용자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핸들, 브레이크 레버, 발판, 휠, 폴더 부분 등 충격이 갔을 법한 부위를 하나씩 촬영해야 합니다. 상처 사진이 필요하다면, 피나 멍이 선명히 보이도록 각도와 조명을 조절해야 합니다. 이때 사용자는 너무 자극적인 사진은 온라인에 공유하지 말고, 보험사·의료진에게만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 차량의 범퍼, 도어, 사이드미러, 헤드라이트 근처도 세밀하게 찍어 두면 좋습니다. 사용자는 차량에 묻은 스크래치, 마이크로 모빌리티 색상이 옮겨간 흔적, 유리 깨짐 정도 등까지 담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노면 상태도 중요합니다. 사용자는 빗물, 자갈, 공사 자재, 맨홀 뚜껑, 미끄러운 페인트 구역 등 사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클로즈업으로 남겨 두어야 합니다.

CCTV·블랙박스·목격자 확보로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입증하기

사용자는 사고 직후 주변을 둘러보면서 CCTV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편의점, 카페, 은행, 아파트 관리실, 버스정류장 등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용자는 어느 건물 카메라가 사고 장면을 찍었을지 대략 짐작해 보고, 가게 직원이나 경비실에 영상을 보관해 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정식 열람·복사 절차는 경찰이나 보험사가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도 매우 중요한 자료입니다. 사용자는 상대방에게 블랙박스 유무를 물어보고, 차량이 있는 상태에서 바로 영상 존재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상대 운전자가 영상 제공을 꺼리더라도, 경찰 신고가 되어 있다면 수사 과정에서 확보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서 있던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도 좋은 목격자가 됩니다. 사용자는 “혹시 사고 장면 보셨나요? 나중에 연락드려도 될까요?”라고 정중히 요청해서 이름·연락처를 받아 두면 큰 도움이 됩니다.

3단계 –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보험 접수 준비와 진행 순서

증거 수집을 마쳤다면 사용자는 보험 접수를 준비해야 합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에서는 사용자가 개인 보험에 가입해 있을 수도 있고, 공유형 서비스를 통해 자동 가입된 보험이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상황에 맞는 보험 구조를 미리 대략 알고 있으면, 사고 직후 처리 속도를 훨씬 빠르게 올릴 수 있습니다.

보험사·공유 서비스 콜센터에 연락하기 전 정리할 내용

사용자는 보험사나 공유 서비스 콜센터에 전화하기 전에 최소한 다음 네 가지를 정리하면 좋습니다.

  • 언제, 어디서, 몇 시쯤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가 났는지
  • 누가 누구와 부딪혔는지 (마이크로 모빌리티 vs 자동차, 마이크로 모빌리티 vs 보행자 등)
  • 누가 다쳤는지, 현재 증상은 어떤지
  • 경찰 신고 여부, 현장 사진·영상·목격자 확보 여부

사용자는 이 내용을 메모장에 적어 두고 전화하면 진술이 훨씬 안정적으로 나옵니다. 콜센터 직원은 보통 비슷한 질문을 반복해서 확인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정리된 정보를 갖고 있으면 통화 시간이 짧아지고, 빠진 내용 없이 접수가 가능합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보험 접수 시 필요한 자료와 서류 목록

보험 접수 후에는 보험사가 여러 자료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다음과 같은 자료를 미리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현장 전체 사진·파손 사진·부상 사진
  • 상대방 차량 번호, 운전자 이름, 연락처, 보험사 정보
  • 경찰 신고가 된 경우 사고 접수번호
  • 병원 진료 기록, 진단서, 영수증 (나중에 제출 가능)
  •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라면 앱 내 이용 내역·이용 시간·위치 정보 캡처

사용자는 파일 이름을 보기 좋게 정리해 두면 추후 분쟁 시에도 편리합니다. 예를 들어 “현장_전경1.jpg”, “킥보드_파손왼쪽. jpg”, “상대차량_앞범퍼. jpg”와 같이 구분하면 됩니다. 이 작은 정리 습관이 나중에 긴 메일을 주고받을 때 시간을 많이 줄여 줍니다.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보험 구조 이해하기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이용한 사고에서는 서비스 업체가 가입한 단체 보험이 일정 부분 기본 보장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어떤 항목이 보장되는지, 자기부담금이 있는지, 라이더의 중대한 과실이 있을 때 보장 범위가 줄어드는지 등을 약관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공유 서비스 앱에는 보통 “이용약관” 혹은 “보험 안내” 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사용자는 “공유형이니까 다 책임져 주겠지”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음주 상태, 신호위반, 과속, 2인 탑승 등 중대한 위반이 있을 때는 보험 보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사용자가 기본 안전 수칙을 잘 지키고 있었다면, 보험 보장과 별도로 업체 측에서 추가 지원을 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용자는 사고 후 감정적인 비난보다, 사실과 증거를 바탕으로 침착하게 소통하는 편이 훨씬 유리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4단계 – 경찰 조사·보험사 통화 시 마이크로 모빌리티 진술 요령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이후에는 경찰 조사나 보험사 조사 담당자와 여러 차례 통화할 수 있습니다. 이때 사용자는 “내가 당한 입장이니까 다 알아서 해 주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본인의 진술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용자는 감정 대신 사실을 중심으로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사실 위주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진술 원칙과 피해야 할 말들

사용자는 진술할 때 다음 세 가지 원칙을 지키면 좋습니다. 첫째, 사용자는 직접 보고 경험한 사실만 말해야 합니다. “아마 저 사람이 핸드폰 보면서 운전했을 거예요”처럼 추측 섞인 표현은 피해야 합니다. 둘째, 사용자는 시간 순서대로 설명해야 합니다. “사고 5초 전 상황 → 충돌 순간 → 그 직후” 이렇게 흐름을 보여주면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셋째, 사용자는 절대 과장하거나 축소하지 말아야 합니다.

피해야 할 말도 있습니다. 사용자는 현장에서 “제가 다 잘못했어요”, “서로 없던 일로 하죠” 같은 표현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말들은 단순한 감정 표현이지만, 나중에 상대방이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만 기억해 주장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대신 “정확한 상황은 경찰·보험사 조사에 따르겠습니다” 정도로 말하고, 기본적인 정보 제공과 협조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당시 상황을 기록으로 남기는 방법

사고 직후 시간이 조금 지나면, 사용자의 기억은 점점 흐려집니다. 사용자는 집에 돌아오거나 병원에 도착한 뒤, 당일 안에 사고 상황을 간단히 글로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메모장, 이메일 임시 저장, 종이 노트 등 편한 도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록에는 사고 시간, 장소, 날씨, 도로 상태, 자신이 주행하던 속도 느낌, 상대방의 첫 반응, 주변 사람들의 한마디 등 사소해 보이는 디테일도 포함하면 좋습니다. 이 기록은 나중에 경찰 조사나 보험사 통화 때 “내가 그때 어떻게 느꼈는지”를 다시 떠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사용자는 절대 상대방과의 카카오톡, 문자, 통화 내역을 삭제하지 말고 그대로 보관해야 합니다.

과실 비율 분쟁을 줄이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커뮤니케이션 요령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에서는 과실 비율을 두고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자는 이런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오히려 자신에게 불리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용자는 상대방에게 화가 나더라도 욕설, 폭언, 협박성 발언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러한 말들은 오히려 사용자의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고, 경우에 따라 별도의 형사 문제로 번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용자는 “제가 보기에는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정도로 자신의 입장을 정중히 설명하고, 나머지는 경찰·보험사가 판단하도록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과실 비율 자체는 결국 전문 기관이 도로 구조, 법규, 증거를 종합해 결정하는 영역입니다. 사용자는 사실 기록을 충실히 남기고, 이후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조치를 준비하는 데 에너지를 쓰는 편이 더 효율적입니다.

5단계 –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후 치료·정비·재발 방지 루틴

현장 수습과 보험 접수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 사용자는 그제야 한숨을 돌리게 됩니다. 하지만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사용자는 몸 상태를 회복하고, 기기를 점검하고,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습관을 정비해야 합니다. 이 단계는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과정입니다.

가벼운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처럼 보여도 병원 가야 하는 이유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직후에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통증이 잘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조금 쓸렸으니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고 그냥 집에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목이 잘 안 돌아가거나, 허리가 뻐근하거나, 무릎이 붓는 경우가 자주 생깁니다. 심한 경우에는 두통, 어지러움, 구역감처럼 뇌진탕 의심 증상이 뒤늦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사용자는 눈에 띄는 상처가 거의 없어 보여도, 사고 후에는 한 번쯤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등에서 기본적인 검사를 진행하면,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비교적 빨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단서와 영수증은 보험 처리에도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사용자는 “나중에 더 아프면 가야지”보다는 “지금 한 번 확인해 두자” 쪽이 훨씬 안전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기 점검·수리 체크포인트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내부 프레임·폴딩부·스티어링 컬럼에 미세한 손상이 생겼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정비 불량 상태로 다시 도로에 나가면, 다음에는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사고 후에는 다음과 같은 부분을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 핸들이 한쪽으로 틀어진 느낌이 없는지, 좌우 회전이 부드러운지
  • 폴딩부위·스템·프레임에 금이 가거나 찌그러진 곳은 없는지
  • 앞·뒤 브레이크 제동력이 줄어들지 않았는지
  • 타이어가 찢어지거나 휠이 휘어지지 않았는지
  • 전조등·후미등·방향지시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사용자는 자신이 직접 점검하기 어렵다면, 구매처나 전문 정비점에 기기를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이용자는 앱을 통해 “사고 발생 기기”로 신고하여 업체가 정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사용자는 “조금 휘었지만 그냥 타도 되겠지”라는 생각이 결국 두 번째 사고를 부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원인 복기와 나만의 안전 루틴 만들기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가 한 번 지나갔다고 해서, 사용자가 아무런 변화를 만들지 않는다면 같은 실수는 다시 반복될 수 있습니다. 사고의 100% 원인이 상대에게 있었다고 해도, 사용자는 “내가 조금만 더 일찍 봤다면, 내가 속도를 조금만 줄였다면”이라는 가정 속에서 배울 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는 나 자신을 탓하자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사용자는 사고 지점을 지도로 다시 확인해 보고, “이 구간에서는 항상 속도를 낮추기”, “대형 차량 옆에서는 절대 사각지대에 서지 않기”, “교차로에서는 신호가 바뀐 후 1~2초 뒤에 출발하기”와 같은 개인 안전 규칙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작은 루틴들이 쌓이면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위험은 점점 줄어듭니다. 사용자는 사고 경험을 “불행한 기억”에서 “나를 한 단계 더 안전하게 만든 계기”로 바꾸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Q&A

경미한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일 때도 신고·보험 접수가 필요할까?

사용자는 “기스만 조금 났는데 굳이 신고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자주 합니다. 외형상 큰 부상이 없고, 서로 합의가 원만하다면 경찰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적 피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신고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상대방이 그 자리에서는 괜찮다고 말해도, 나중에 통증이 생겼다며 연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험 접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용자는 당장 처리할 일이 없어 보여도, 최소한 사고 사실을 접수해 두면 나중에 분쟁이 생겼을 때 대응하기가 수월해집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보험이 없거나 가입 여부를 모를 때 대응법

사용자는 자신이 마이크로 모빌리티 관련 보험에 가입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일부 카드사·통신사·플랫폼 서비스에서는 일상생활배상책임 특약을 통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일부를 보장하기도 합니다. 사용자는 사고 후 가능한 한 빨리 자신이 이용하는 보험사나 카드사, 또는 공유 서비스 약관을 확인해야 합니다. 보험이 전혀 없다면, 사용자는 상대방과의 합의를 통해 해결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때도 중요한 것은 객관적인 기록과 침착한 태도입니다.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에서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에서는 “기기를 빌려준 업체 책임 vs 실제 운전자인 사용자의 책임”이 문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도로에서의 사고 책임은 실제 조작을 한 사용자 쪽에 더 많이 집중됩니다. 업체는 장비 결함이나 시스템 오류 등 자사 과실이 있을 때 일부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자신이 이용약관에 동의하면서 어떤 의무를 부담했는지,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업체와의 분쟁이 복잡해질 경우, 사용자는 전문 법률 상담을 활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대응의 핵심은 ‘침착함’과 ‘기록’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실력이 부족해서만이 아니라, 도로 위에서 여러 사람의 선택이 겹치는 순간에 사고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용자가 이 글을 통해 배운 것은 거창한 법률 지식이 아니라, 아주 기본적인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사고 직후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는 태도이고, 다른 하나는 현장과 상황을 가능한 많이 기록해 두는 습관입니다.

사용자는 사고 순간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처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 안전 확인 → 2차 사고 방지 → 증거 수집 → 보험 접수 → 진술 정리 → 치료·정비·복기”라는 큰 흐름만 기억해도, 상황은 훨씬 나은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도시 이동을 더 편하게 만들어 주지만, 동시에 사용자에게 책임과 의무도 함께 줍니다. 사용자는 책임 있는 라이더로서, 사고를 피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사고가 났을 때 나와 상대를 보호하는 방법”까지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 직후 10분 체크리스트

마지막으로 사용자는 실제 상황에서 바로 떠올릴 수 있는 10분 체크리스트를 하나 만들어 두면 좋습니다. 사용자는 아래 항목을 스스로에게 한 번씩 질문해 보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지금 위치가 안전한가?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차량을 2차 사고 위험이 없는 곳으로 옮겼는가?
  • 나와 동승자, 보행자, 상대방 중 다친 사람은 없는가? 119를 불러야 할 정도인가?
  • 경찰 신고가 필요한 상황인가? 인적 피해 가능성이 있다면 신고했는가?
  • 상대방 이름·연락처·차량 번호·보험사 정보를 정확히 확보했는가?
  • 사고 현장 전체·중간 거리·클로즈업 사진을 충분히 찍었는가?
  • CCTV 위치와 목격자를 확인했는가?
  • 보험사 또는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 콜센터에 사고 사실을 알렸는가?
  • 감정적인 말이나 과한 인정, 확정적인 잘못 고백을 하지 않았는가?
  • 집에 가거나 병원에 도착한 뒤, 메모로 사고 상황을 정리할 준비를 했는가?
  • 앞으로 같은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고를 줄이기 위해 무엇을 바꿀지 떠올려 보았는가?

사용자는 이 체크리스트를 캡처해 스마트폰에 저장해 두었다가, 실제 사고 상황에서 한 번씩만 확인해도 훨씬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잘 관리하고 올바르게 이용하면 도시 생활을 크게 편하게 해 주는 수단입니다. 사용자는 오늘 이 글을 읽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더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라이더로 도로 위에 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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